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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 정선엽: 두 개의 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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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카키 / 정선엽
: 두 개의 꿈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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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 정선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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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키 (부제: 개의 꿈에 관하여) / 정선엽

장편소설

-







제목: 카키 / 부제 : 개의 꿈에 관하여

저자: 정선엽

분류: 장편소설

출판: 독립출판

ISBN: 없음

디자인: 스튜디오 에디트 김인애

판형: 120*181mm

종이: 그린라이트 70g

페이지: 1056p








저자 소개


9년차 비등단소설가이다. 신춘문예나 문예지신인상 같은 공식 관문을 통해 등단하는 쪽이 아닌, 쓰고 싶은 장편소설을 마음껏 쓰고 자비로라도 발표하는 쪽을 택했다. 가끔은, 그래도 안정된 루트를 따라야했었나, 하는 생각이 때도 있지만 이제 와서 애써등단이라는 것을 통과하고 싶지는 않다. 이왕 이렇게 한번 어떻게 되나 두고 보자, 라는 마음이라고나 할까. 어쨌든 이번 작품을 포함하면 모두 편의 장편소설을 써서 발표했다. 분량이 많은 소설을 쓰는 좋아하며, 외부에서 만한 것을 찾기보단라는 개인 안에 깊숙하게 들어있는 무언가를 파헤쳐보는 편이다.




소개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단어들을 새롭게 재편(혹은 배열)함으로써 우리가 알고 있는 익숙한 세계와는 다른낯선세계로 보이게끔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단어들을 사용함에 있어서는시적이고 상징적이며 장중하며 소위 나는 단어들 고의적으로 빼려고 하였다. 단어의 무게만을 재는 저울이라는 존재한다면 그런 단어들은 아마도 몹시 무거울 것이기 때문이다. 분량이 아주 많은 장편소설의 경우는 막힘없이 술술 읽히도록 하는 어떤 무엇보다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카키

   - 개의 꿈에 관하여


의문의 죽임을 당한 부친의 흔적을 찾아 길을 떠나는 인하.


   “그곳으로 가겠어요. 아빠가 건너갈 없었던 나라로요.”


꿈에서 만난 소년의 흔적을 찾아 현실 속에서 무작정 헤매는 윤주.


   “그러니까 만일 네가 꾸는 꿈속에서 녀석을 만나게 된다면 그땐 녀석을 도와줄래?”

   “물론이야.”


인하와 윤주, 사람이 꾸는 꿈의 이야기.


   “꿈과 현실은 어떤 식으로든 연결되어 있어.”


   “꿈을 꾸고 나면 몸속에 새로운 공기가 들어가 있는 기분이야. 말하자면 이곳에선, 그쪽에서 얻은 공기로 살아가게 .”


과연 어느 쪽이 현실이고 어느 쪽이 꿈일까.

지금 이곳의 현실은 실은 누군가의 꿈은 아닐까.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

리얼리즘과 판타지의 모호한 경계.

익숙하면서도 너무나 낯선 세계.






줄거리


1. 인하를 중심으로

 소년은 파리19구역에서 태어나 자랐다. 동양인 가정이 그곳에 아주 드문 편은 아니었지만, ‘망명 해서 그곳에 정착한 가정은 소년의 집이 유일했다. 소년의 이름은 인하였다. 인하는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에 관심이 있었다. 밤하늘에는 언제나 별들이 반짝거렸고 동시에 소년의 눈동자도 그만큼 반짝거렸다.

 인하가 무렵이었다. 그날은 밤하늘을 바라보다가 우연하게 특별한 별자리를 보게 되었다. 모두 9개의 별들이 모여서 전체를 이루고 있는 별무리였다. 사실 숫자 같은 중요한 아니었다. 아홉이든 열이든 그런 아무래도 좋았다. 인하에게 중요한 것은 오직 생김새였다.

 “하늘을 날고 있어.” 하고 인하가 자신도 모르게 소리 내어 중얼거리고 말았다. 그것은 천마였다. 개의 날개가 달린 말이었던 것이다.

 그날 처음으로 우연히 마주치게 별자리였지만 인하는 그것을 우연한 일로 여겨버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에도, 다음날에도 밤하늘에서 천마 형상을 별자리를 찾았다. 마침내, 그때 우연히 보았던 별자리를 다시 찾을 있었고, 후부터는 하늘을 날고 있는 날개달린 말은 언제나 인하의 시선이 닿는 곳에서 반짝거렸다.

 꿈속에서도 항상 천마가 나왔다. 잠이 들면 천마와 함께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곤 했다. 천마는 눈이 부시도록 하얀 털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독 뿔만큼은 다른 색이었다. 그것의 색깔은카키였다. 아직 어린 소년이었던 인하는 카키색 뿔을 가진 천마에게제트노브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아무도 눈치 채지 못했지만 제트노브는 인하에게 소중한 존재였다.

 원인을 없는 사고로 부친을 잃게 , 인하가 열일곱 살이 되기 불과 며칠 전이었다. 그날은 크리스마스였다. 머리에 총상을 입고 죽은 것이었지만 병원 측에서는 뇌출혈이라고만 하였다. 경찰도 사건에 조금도 개입하려고 들지 않았다. 잠시 인하의아빠라는 사람에 대해 언급하자면, 그는 파리19구역에서 이라는 상호의, 바게트를 중심으로 작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이름은 윤관이었다. 윤관은 겉으론 지극히 평범해보였지만 사실 그는 알면 알수록 남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그것은 남한에서 망명자라는 점이었다. 그리고 파리로 망명을 하기 직전까지 남한의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교수를 하였다는 점이다.

 윤관의 죽음에 대해 사람들은 쉬쉬하며 감추려는 분위기였다. 인하는 아빠가 망명자이기 때문에 그러는 거라고 어렴풋이 느꼈다. 아마도 그때부터였을 것이다. 아무도 아빠를 위해 나서지 않는다면 대신 내가 직접 나서서 복수할 거야, 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한 말이다. 얼마 열일곱 살이 인하는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거기서부터 시작하고 싶었다. 서울은 윤관이 망명을 해야 했던 이유들과 그로인해 어떤 흔적들이 아직 남아있을 분명한 공간이었다. 인하는 그렇게 믿었다.

 스무 살에 인하는 서울대학교 법대생이 되었다. 서울에 도착해서 3 동안은 공부에만 집중했다. 오직 윤관이 교수로 재직한 학교로 가는 일차적인 목표였던 것이다. 목표했던 대로 인하는아빠의 학교 진학했을 뿐만 아니라 수석으로 입학하여 모두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렇지만 인하가 윤관의 아들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 아니, ‘거의없었다.

 신입생이 인하는 윤관의 흔적을 찾는 데에 몰두했다. 그러던 중앙도서관 지하에 있는 역사자료실에서 윤관에 관한 짧은 글을 발견하게 되는데, 거기에는 윤관이 긴급해임처분을 받았던 날짜가 적혀있었고, 나란하게 법대문학모임 카프카 지도교수라는 문구가 있었다. 작은 단서가 인하가카프카라는 은밀한 단체에 발을 들여놓게 되는 시작점이었다.

 인하는 카프카에서 윤관에 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을 차츰차츰 만나게 되는데…….



2. 윤주를 중심으로

 열일곱 , 덕성여고 일학년이었던 윤주는 어느 버스를 타고 평창동 집으로 돌아가던 차창으로 빛나는 물체 하나가 떨어지는 보았다. 그것은 언덕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별이야!’ 하고서 윤주가 마음속으로 소리쳤다.

 호기심어린 마음으로 윤주는 언덕을 올랐고 환한 빛이 나는 공간에서 이름 모를 소년을 만났다. 윤주가 소년을 처음 보았을 , 소년은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였다. 그리고 곁에는 마리가 같이 있었다. 날개가 달려 있는 하얀 말이었다. 윤주는 소년의 소년다운 왜소한 체격에 왠지 마음이 놓였다. 비록 기다란 하나를 손에 들고 있었지만 무섭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러다 소년의 눈을 보게 되었다.

 윤주 자신을 정면으로 비추고 있는 흑갈색 눈동자는 아주 맑고 투명했다. 마치 숲속의 동물들이 모여들어 목을 축일 있는 깨끗하고 깊은 샘물 같았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태어난 아이 같은 티끌 없는 순백의 눈자위, 적당하게 크면서도 옆으로 길게 이어진 눈매, 누구라도 시기를 법한 윤기 있고 기다란 속눈썹,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눈두덩이, 진하면서도 두껍지는 않은 눈썹까지, 눈의 세부기관이라고 만한 모든 것들을 윤주는 2초도 되는 순간에 전부 파악했다.

 ‘예쁜 !’ 하고 윤주는 속으로 몰래 감탄했다.

 윤주는 소년이 모는 천마에 함께 올라타서 밤하늘을 있었다. 너무나 즐거웠고 마치 꿈만 같았다. 헤어지기 전에 윤주는 이름을 가지지 않은 소년에게카키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등에 매고 있었던 잔스포트 백팩 색깔을 따서 지은 이름이었다. 평소에 카키색을 좋아했던 윤주로서는 자신이 소년에게 지어준 이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소년, 그러니까 윤주가 카키라고 이름 붙여준 소년은 윤주에게 이제 성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제야 멀리 성이 윤주의 시야에 들어왔다. ‘ 누가 보더라도 아주 크고 분명했다. 카키는 성에 가는 무서워했다. 그러면서 윤주에게는그러니까 만일 네가 꾸는 꿈속에서 녀석을 만나게 된다면 그땐 녀석을 도와줄래?”라고 했다. 윤주는 카키의 말을 받아들였다. 소년의 얘기가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천마를 타고 카키가 떠나고 후에 윤주는 꿈에서 깨어났다. 믿을 없었다. 모든 꿈이었다는 사실을.

 비록 꿈이었지만 카키라는 소년이 윤주의 마음속에서 사라져버린 것은 아니었다. 꿈을 꿨던 그날 이후로 윤주는 카키를 그리워하며 살게 되었던 것이다. 꿈속에서 다시 카키를 만나는 것이든, 아니면 현실 속에서 카키가 말한 녀석 만나는 것이든, 어느 쪽이든 만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밤에 잠자리에 들어 꿈을 때면 성으로 떠나버린 카키를 찾기 위해 멀리 보이는 성을 향해서 나아갔고, 꿈에서 깨어 현실 속을 살아갈 때면 카키의 꿈속에 나오는 녀석 만나기 위해 움직였다.

 어느 쪽이든 만만하지 않았지만 윤주는 포기하지 않았다. 그리고 기어코 위험을 무릅쓰고성으로 이르는 걷게 되는데…… 끝에서 윤주는 카키를 다시 만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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