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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 너는, 꽃길만 걷자 |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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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인 너는, 꽃길만 걷자


시집

-



저자 이원영(원영) | 꿈공장 | 페이지 128p | 판형 127*188mm


 

 


책소개


우리의 수많은 날은 기록되지 못한 아스라이 사라져 버립니다.

시집은 사라져 가는 날들의 작은 파편들로부터 시작됩니다.

고단함으로 하루가 채워져 버린 , 연인의 사소한 한마디가 마음을 녹이기도 합니다. 잊고 싶은

날의 쓰라린 기억이, 때로는 불쑥 그리움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계절이 코앞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자연의 빠른 흐름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라져 가는 순간들로

부터 저자가 받은 위로들을 독자들과 나누기 위해 시들을 엮었습니다.

연인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이에게는 이별의 순간을 그려낸 시로,

잠들지 못해 괴로워하는 이에게는 저자가 불면증을 겪던 날의 시로,

하루를 무의미하게 흘려보낸 이에게는 저자가 덧없이 보낸 날의 시로 위로를 전합니다.

우린 치열한 속에서 잠깐의 여유를 갖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편쯤 즐길 틈을

갖는 것은 여간 쉽지 않은 일이 되어갑니다. 삶에 지친 독자들에게, 저자는 시집을 통해 작은

위로를 건네려 합니다.





저자 소개


이원영

2018 싱글앨범 '아니길' 발표를 통해 싱어송라이터원영으로 음악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노래 가사를 쓰며 틈틈이 적었던 시들을 모아 시집으로 출간하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 했던 그는, 듣는 '음악' 뿐만 아니라 보고 읽는 '' 통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차례


하루를 겨우 버틴 당신에게 10 사막의 11 폐허에서 12 정리 13 선인장 14 꽃길 15

이별이다 16 이별의 징후 17 세계의 소멸 18 백야 19 지구 바퀴 20 끝나지 않을 21

택시 22 23 불면증 24 그리움 내리는 25 감기 26 걷자 27 떨림 28 겨울비 29

낯선 풍경 30 우리의 31 기다림 32 그대 이름 33 봄날 34 노을과 홍차와 너의 목소리 35

고마운 당신에게 36 단상 37 버틴다는 38 눈이 내린다 40 이유 41 편지 42 퇴근길 43 가끔 44

타는 45 길을 잃다 46 마지막 47 밤하늘 48 물들다 49 그런 50 무의미 51 숨소리 52

눈동자 53 산책 54 밤이 가라앉으면 55 이방인 56 아직 57 꽃샘 58 침묵 59 겨울의 몰락 60

정리#2 61 골목길에서 62 그대에게 머무른 날이 63 외론 64 춘심(春心) 65 무감각 66

미안한 나에게 67 봄과 함께 68 무뎌지다 69 엄마 옷깃 70 꽃잎 72 나는 너에게 73

화양연화(花樣年華) 74 끌어안을 그대가 없는 오늘은 76 가끔 네가 그리워지는 77

그대의 탓이 아니다 78 부질없는 날에는 80 지금이 아니면 81 수면 위로 82 풍뎅이 마리 83

밤비 84 그댈 담은 마음 85 온기 86 4월의 87 당신을 지우는 88

그리운 이가 떠오르는 89 봄이 더디 왔으면 90 명왕성 91 가을밤 92 미련 ,자책 93

낡아진 마음 94 그대는 없다 95 잘했다 96 멍울 97 운동장 98 허공으로 100

가을밤 그리고 봄날의 오후 101 입추 102 무뎌져간다 103 104 손톱 105

미련한 이의 미련 106 식다 107 막차를 타고 108보리차 110 112 새벽안개 114

115 거짓말 116 엄마의 인사 117 울음 118 알람 120 연어 121 만용 122 그대 없는 123

한마디 124 125 열병 126 재회 127





출판사 서평

 

싱어송라이터 이원영. ‘원영으로 활동 중인 그가 번째 시집꽃인 너는, 꽃길만 걷자 출간했다. 감미로운 노래 곡을 듣듯, 그의 글에는 사람의 따스함과 향기가 느껴진다. 사람, 사랑, 계절, 풍경 등을 통해 밝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이원영 시인. 계절, 바람을 느끼는 기분으로 그의 가슴에 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주요 작품


하루를 겨우 버틴 당신에게


하루를 겨우 버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짧은 물음이었지만

설움이 끝까지 복받쳐 오르는 순간은

어찌할 도리가 없어 보입니다


구구절절 말하지 않아도

당신의 전쟁 같은 하루가

귓가로 전해지는 밤입니다


하루, 아니 얼마간의 고단함을

눈물처럼 쏟아내도 괜찮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하루를 겨우 버틴 당신에게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


떨림


그대의 작은 떨림이

우리의 공간 안에 살며시 물든다


침착할 없는 나의 떨림도

함께 물들어간다


좋다

그대의 떨림이,

나의 떨림


-


화양연화(花樣年華)


무엇이든 있다고 믿던

지난날의 후회로 얼룩지는 ,


먹먹해지는 가슴에

더할 나위 없던

시절의 꽃이 핀다


하필 작인 하나 없는

새카만 밤이지만

꽃은 어둠 속에서 고요히 빛난다


자라지 못한,

우리의 숱한 바람들은

이미 흩어진 오래지만


그대를 향하던 날의

수줍은 연필 궤적만은

가끔, 이렇게 먹먹한 밤에

꽃으로 피어난다


어린 날들에 그리던 우리가

더는 아니게 되었어도


고맙게도

꽃은 어둠을 삼키고

다시 피어나준다


-


꽃잎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불안한 꽃잎으로 살아가는 것이

서서히 몸에 익어 가지만,


익숙해져 가는 것은

길들여져 가는 것의 서글픈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힘에 부치는 일이 돼버렸기에


바들거리는 순간

조금씩 떨어지는 설움을

삭이고 만다


온전히 길들여지지 못한 꽃잎은

온종일 아슬하기만 하다


-


버틴다는


사실은 그렇다


쌓여가는 슬픔의 깊이에 대해

누구도 관심이 없고,

혼자 떠안는 삶의 무게는 점점 무거워진다


의지를 역행하는 세상은

눈물 한방울 흘릴 틈도 내주지 않는다


서럽다


투정을 부리기에 너무 커버린 몸은

어떻게든 살아내야 하기에

어떤 날은 원하지 않는 술을

어떤 날은 듣기 싫은 소리를

한구석에 차곡차곡 담는다


서럽지만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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