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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계절을 꼭 잡고 나란히 걸었습니다 신민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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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서로의 계절을 꼭 잡고 나란히 걸었습니다
신민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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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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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계절을 잡고

나란히 걸었습니다



, 시집

-



저자 신민규 | 128 x 210mm | 91p | 무선제본 | 표지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210g, 내지 미색모조 100g


 

 

 

 

 

 

 

 

책 소개


서로의 계절을 공유할 있었던 순간을 담은 시집입니다.

순간은 과거일 수도 있고 지금일 수도 있겠지요.

순간을 떠올리며, 행복해하며, 그리워하며 읽게 되는 시집입니다.





저자 소개 신민규


틈틈이 시와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 소심한 성격이 장점이 된다고 믿습니다.

@min_copy






이야기 순서 


1


5 산책 / 12

찌릿 / 14

기록 / 16

초가을 / 17

고백 / 18

단풍 , 부탁 할게요 / 22

조용한 / 25

내리는 / 26

시작 / 29

있지 / 30

사랑 / 33


2


낙화 / 36

다짐 / 38

번짐 / 40

숙제 / 42

대화 / 44

데면 / 47

/ 48

친구 문성호가 일하는 펍에서 / 52

우울과 우울 / 54

만선(滿船) / 58

겨울 펜션 / 60

일출 / 63


3


/ 66

천만불행 / 68

초록 / 70

그네 / 71

방파제 사랑 / 72

저녁의 맞춤법 / 74

큰아들 / 75

무음 / 76 

거울 / 80

하면 / 82

카페에서 / 86




 


 

대표

 

 

5 산책

 

저번 내내 입었던

외투를 벗고

 

셔츠 장에

소매를 걷었습니다 

 

당신이 입은

베이지색 원피스 

밑단이 바람에 살랑이고

 

우리는

번째로 손을 잡고

예쁜 카페를 찾으며 걸었습니다

 

하루가 점점 더워지고

나는

 

좋아한다는 말이

식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걸음마다 햇살이 쏟아지고

당신은 눈이 부시다고 말했습니다

 

손에 땀이 많은 당신이

잡은 손을 살며시 풀었고

 

나는 손을  잡으며

카페에 가보자 말했습니다

 

걸어도 걸어도

마주친 없던 우리가

 

서로의 계절을  잡고서

나란히 걷고 있었습니다

 

 

 

기록

 

가장 뜨거운 날에 헤어졌다

 

울지 않으려 애쓰면

애쓰지 않아도 울음이 나온다

 

돌아오는 길에

손가락에서 반지를 빼서 버렸다

 

우리가 있던 자리가

하얗게 남아 있었다

 

 

 

초가을

 

너는 내가 젊음을 낭비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었다.

 

 

 

데면

 

그늘 없는 거리를 마주친 정오의 산책. 여름이 몸에 내려앉는다. 온몸으로 온몸에 내려앉는다

여름이 닿았던 자리가 붉게 올라왔는데 애의 미소가 몸에 닿았던 날도 그랬던 같다.

날은 심장의 색깔이 볼까지 타고 올라왔고 거울이 없어도 나는 내가 보여서 앞에서

색하게 고개를 돌렸던 같다. 미소를 막아줄 가림막 하나 없어서 고개 돌린 곳마다 온통 

애였다. 여백마저 온통 애였다. 심장이 뜀박질을  때마다 볼에는 붉은 꽃이 넓게 펴졌다

볼에서 발끝까지 붉은 꽃들이 순식간에 피어났다. 두려울 만큼 화사한 화상이었다.

 


 

시작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잠드는 때부터

주말이 시작된다

 

차에서 

음악을 트는 때부터

여행이 시작된다


네가 나를 보며

처음 활짝 웃었던


그때부터

아마 그때부터




사랑

 

전화기 너머로 목소리 듣던 네가

오늘 많이 피곤해 보이네,라고 말했다.
















공상온도 기본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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