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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김지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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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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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시, 시집

-



저자 김지훈 | 펴낸이 꿈공장 플러스 | 127x188x12mm | 125p | 일러스트 카드 4매 증정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 김지훈 시인의 두 번째 이야기


"사랑인데 도망쳤고,

도망치다보니 사랑인 걸 알았습니다"

 

 

 

 

 

 




책 소개


김지훈 시집,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는 사랑하는 것들이 참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한다고 말 한마디 하기를 미안해하는 우리의 감정을 담았습니다. 사랑은 너를 향한다는 단순함에서 시작했는데, 하루를 더 살아갈수록 사랑은 나를 향한 부족함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랑해’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임을 알면서도 마음 밖으로 꺼내기가 참 머뭇거려집니다. 이런 ‘나’로 누군가의 마음을 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저자의 시선은 우리의 시선과 참 많이 닮아 있습니다. 그의 시선은 늘 자식의 이름을 따뜻하게 불러주는 어머니, 손 붙잡고 ‘우리 함께’를 꿈꾸는 연인, 붙잡지 못했던 인연들, 꿈을 꾸는 자신과 꿈을 가져야 하는 친구들에게 머물러 있습니다.


어쩌면 더 잘 할 수도 있었는데 잘 하지 못했다는 당혹감, 누군가의 기대를 채우지 못했다는 안타까움, 있는 ‘나’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슬픔 등이 그가 풀어놓는 이야기에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늘 거리를 걸으면서도 그가 스쳤던 인연들을 돌아보고 누군가에게 필요한 따뜻한 말 한마디가 뭐일지 돌아보는 그의 마음은 우리가 살아갈 때 너무도 힘이 되는 감정이기도 합니다.


사랑 때문에 함께 있다가 사랑 때문에 도망치다가 다시 사랑 때문에 머무는 그의 걸음은 그렇게 또다시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저자 소개 김지훈


시집  <아버지도 나를 슬퍼했다>를 썼다. 삶을 사랑할수록 작은 것들에 마음이 쓰이고 더 많은 것들을 사랑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아픔도 쉽게 느낀다

사랑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되는 게 아니라 더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것만 같아 혼자가 되기도 한다.

가슴 밖으로 꺼낸 말에 누군가의 이상이 밝아졌는데

그 마음에 빚진 마음이 들 때 멀리 도망치고 싶을 때가 있고

실제로 그 마음은 자주 도망 치곤 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하고 싶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의 언저리에 계속 머문다 






목차


1부. 당신에게 걸어갈게요


당신에게 걸어갈게요 _ 10 행복 _ 11 모순 _ 12 제가 사겠습니다 _ 13 그게 참 미안합니다 _ 14 

그대라서 고마워요  _ 15 행복이 온다 _ 16 웃음꽃이 피었다 _ 18 친구 _ 19 산을 타는 것 _ 20 

믿는다는 말 _ 22 여행 _ 23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는 날  _ 24 영화가 된다  _ 26 꽃이 피었다  _ 27 쉽게 늙지 마세요 _ 28 청혼 _ 30 시선 _ 31 그런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_ 32 길 _ 33 기억_ 34 마음에 쓰이는 것들 _ 35 편지 _ 36 흔적 _ 37 나무가 되어줄게요 _ 38 어머니 _ 39 내일도 기차를 탈거에요 _ 40 그게 사랑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_ 42 그대의 꿈 _ 43 시를 쓰는 이는 가난하지만 _ 44 너 없이 봄 _ 46 그 때 _ 47


2부.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_ 50 대답 _ 51 엄마라고 불러질 때 _ 52 공감 _ 53 저를 보이고 싶지 않은 날 _ 54 순수한 사랑 _ 55 그대 아픈 것 _ 56 나이를 먹는다는 것 _ 57 그냥 둔다 _58 오래된 물건 _ 59 너가 고맙다 _ 60 한 장의 사진 _ 61 잊고 싶은 걸 글로 쓰는 일 _ 62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기 싫어 _ 64 예감 _ 65 그저, 추억 _ 66 도망 _ 67 상처(1) _ 68 상처(2) _ 69 너가 간 후 _ 70 욕심 _ 71 끝 _ 72 어떤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_ 73 혼자 되어 _ 74 눈물(1) _ 75 눈물(2) _ 76 눈물(3) _ 77 그곳이 현재 _ 78 그대 이제 제게 오지 않을 걸 아는데 _ 79 제가 기억해줄게요 _  80 그대 그리는 일 _  81 꽃 _ 82 그대 제게 오지 않으셨다면 _ 83 마음 _ 84 맑은 날 _ 85 사랑 _ 86 이유 없는 하루 _ 87 여전히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_ 88 


3부.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_ 92 침묵 _ 93  핑계를 대고 싶어요 _ 94 그저 흘러지나가면 _  96 기상 _ 97 사랑한다는 말이 늦는 까닭 _  98 이제야 내 삶 _  99 가을 _  100 반짝이지 못했습니다 _ 101 오지 말아야 할 슬픔 _ 102 오늘도 시를 씁니다 _ 103 고독 _ 104 투정 _ 106 밤 _ 107

내 자리 _ 108 빨간 불 _ 110  지기 싫은 밤 _ 111 다 괜찮은걸까 _ 112 풍차 _ 113 갑자기 내리는 비 _ 114 순간들 _ 115 이젠 과거 _ 116 서성이다  _ 117 이름 _ 118 꿈 _ 119 나중에 잘해줄게 _ 120 기다리다 _ 121 정처 없이 걸었어요 _ 122 당신은 어떠신지요  _ 124 사람과 사랑 _ 125 용맹이에게 _ 126






주요 작품


이름


마음이 힘들어

제 이름 적을 곳 있을까 하여

슬피 방황하는데


멀리서 제 이름 불러주니

또다시 그대였어요


달려가 와락 안고 무너지고 싶었어요

슬피 우는 제 이름 앞에

그대 늘 웃어주는 이름으로 불러주어

오늘도 살았어요


어른이 되면 그대 이름 덜 부를지 알았는데

자주 찾고 많이 부르고 싶은 이름이에요


어머니...



눈물(3)


엄마가 잘 해주는데

성적이 나오지 않아 너무 미안하다며 

흐느껴 우는 너의 말이 날 아프게 했다


너의 울음은, 잘 하지 못하면

사랑받지 못할 것에 대한 두려움일지

원하지 않는 길에 서있어야 하는 서러움일지


너무나도 순수한 울음은 

위로의 말을 찾지 못하게 했다


그저 버티면 길이 있더라는 나의 한마디도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걸 알고 있었다


나도 그저, 많이 아픈 너에게

잘 할 수 있다고 등을 떠미는

못난 어른일 뿐이었다




상처(2)


그대 저를 스쳐갈 사람이라는 걸 압니다


그대 마음에 품으면 제가 다친다는 것도

잘 알겠습니다


그럼에도 제 걸음 또 한 번 그댈 향합니다


제 마음을 아는 건지 그대 항상 꽃처럼 웃습니다


저만 향한 웃음이 아닌데도, 저를 향한 웃음인 듯 행복한 꿈을 가져봅니다


그대 저를 스쳐갈 사람이란 걸 압니다


그대가 저를 스쳐가고, 저는 그대를 스치지 못할걸 압니다


상처가 오랫동안 그대 상징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대 기억나게 하는 상처라면

한 평생 간직해볼까 합니다



사랑이지만,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마음은 아프겠으나

실망을 안겨주는 것보다는 그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랑에 묻은 기대감을 채우지 못할 거란 생각에

사랑임을 알면서도 홀로 떠나간 적이

여러 번 있습니다




정처 없이 걸었어요


오늘은 정처 없이 걸었어요


좋아하는 걸 하며 살고 싶은데

좋아하는 걸 하며 사는 건

많은 고통이 따른다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걸었어요

걷다가 하늘에 보이는 반짝이는 별도 보며

잠깐 반짝이는 척했다가


둥근 보름달을 마주하며 한참을 멈춰

밝게 웃어보았어요


어머니, 저는 살고 싶으면 걸어요

정처 없는 방황일지라도 걸어야 숨이 쉬어져요


그렇게 걷다 가끔은 땅에 누워 나무 바람에 얹히는 냄새를 맡아요


그 냄새가 자유롭고 좋아요


어머니가 내쉬는 한숨의 깊음도

나무 바람에 얹혀 훨훨 날게 하고 싶어요


아직 그때가 오려면 더 기다려야 하는 걸

제가 아는 게 참 싫어요


어머니...

저 오늘도 조금만 더 걷다 집에 갈게요
















{ ※공상온도 기본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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