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진짜 축구싶냐?

축구,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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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해서 | 110 x 180mm | 164p | 병따개 굿즈 증정

책 소개

축구는 어렷을 적부터 제가 가장 좋아하던 것이었어요. 생활기록부 속 취미, 특기란은 언제나 축구 차지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하기가 어려워졌어요. 좋아하는 마음이 변한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이유를 몰랐죠. 한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제가 좋아하는 것도 남들의 기준에 맞추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남들보다 얼마나 더 좋아하는지'를 경쟁하고 증명하려고 하고 있었죠. 

'난 이만큼이나 더 좋아해, 난 더 많은 시간과 돈을 쓰고 있어, 그러니까 내가 너보다 더 좋아하는거야'라고 말이죠.

사실 그럴 필요없잖아요. 남들에게 자랑하려고 무언가를 좋아하는 게 아니고 그저 나 좋자고 좋아한거니까요. 

『너 진짜 축구싶냐?』는 그런 가벼운 마음으로 좋아하는 축구에 대한 글을 엮은 책이에요.

작가의 글

이것은 축구에 대한 글이지만, 동시에 축구에 대한 글이 아니다. 평범한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고백하는, 그 좋아함의 역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글이다.

그래서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누구나 읽을 수 있기를 바라면서 매일매일 글을 적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함께 좋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다. 그게 축구가 아니어도 좋다.

잘하지 못 해도 좋다. 그저 남과 비교하지 않고, 온전히 스스로의 기준에서 좋아하는 것이라면 충분하다.

우리가 무언가를 좋아하는게 남들을 위해서는 아니니까. 

작가 소개 해서

아침이면 세 번 지하철을 환승해서 회사에 출근합니다. 퇴근 후 저녁이면 식탁 앞에 앉아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립니다. 주말에는 축구를 하러 나갑니다. 그렇게 특별하지 않지만, 소중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 ※공상온도 기본 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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