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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 김영중, 김성윤, 신소담, 신해수 산문집 (책갈피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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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김성윤, 신소담, 신해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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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김성윤, 신소담, 신해수 산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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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




산문집 (시, 소설, 에세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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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영중, 김성윤, 신소담, 신해수 | 출판사 반영 | 127 x 188mm | 192p | 책갈피증정


 

 

 

 

 

 

 

 

 

 

 





책 소개


프로젝트 사계의 첫 호 『맨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에는 소담과 해수의 다양한 기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 쓴 일기가 웃음과 눈물이 가득한, 하지만 돌아갈 수 없기에 더욱 소중한 추억이 되어 주는 것처럼,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을 무한히 가진 현재의 기록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소중한 보물 상자가 되어 줄 것입니다. 사계란 보물 상자 안에 또 어떤 것이 담겨 있을까요? 뺨 위를 스치며 부는 바람처럼 일상적이고 가벼운 소재들로 결코 가볍지 않은 고찰을 만들어 내는 영중의 시부터, 달을 쫓아 심연의 바다를 헤엄치는 상상을 펼치게 하는 성윤의 소설까지. 이 모든 글을 파생시킨 사계의 첫 주제는 바로 '맨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여러분의 많고 많은 이야기 중 제일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어쩌면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내가 그 이야기 속에 담겨 있을지도 몰라요. 오가는 말속에 그냥 지나쳐버렸을지도 모르는, 또는 때를 기다리며 아끼고 아껴왔던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가 낸 목소리가 여러분께 닿아 내가 정말 하고 싶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과정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작가 소개


처음의 처음, 김영중   돈을 벌 수 있는 나이가 되고, 일한 만큼 버는 것에 4년을 들였습니다. 돈이 필요해서 돈에 집중했지만, 돈이 많다고 행복해질 수는 없단 걸 23살 무렵 깨달았어요. 그때부터 저를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대개 '내가 본 것은 주제가 되고, 그 주변의 것들은 소재가 된다'라는 마음으로 글을 남기곤 했는데, 지나고 보니 남은 건 글뿐만이 아닌 사람과 사람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어쩌면 저는 감사한 사람들 덕에 글을 적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랑, 김성윤   울산에서 성장하다가 2017년에 서울로 올라와 현재는 음향과에 재학하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재발성 우울장애를 판정받고 정신과를 다니며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다가, 그중 가장 직관적인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하여 2018년 문득 출판사를 통해 시집 <단풍 위에 당신의 이름을 적고 태웠다>를 출간했습니다.

 

나의 항해 이야기, 신소담   추억이라는 이름의 지나간 날들을 자주 그리워합니다. 그리운 기분을 이겨내려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씁니다. 질 때가 더 많아요. 그럴 때는 기꺼이 지고 그 과정에서 저를 힘나게 하는 얼굴들, 입맛을 돋우는 풍경, 슬픔에 빠지게 만드는 것과 행복감을 주는 것에 대해 씁니다. 2019년 합동 사진전 <mauritious blue>에 참여해 팀과 함께했을 때 비로소 열리게 되는 감각이 있다는 걸 깨닫고 프로젝트 사계를 기획했습니다.

 

겨울 봄 여름 다시 가을, 신해수   어렸을 적부터 춤추는 것을 좋아했고 여전히 사랑합니다. 현재 팀 매그놀리아라는 안무팀에 소속되어 있고, 온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해수도 온다도 구분 없이 한 사람입니다. 춤을 추는 것과 글을 쓰는 것은 이제 제 삶에서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제게 없었더라면 아주 불행하고 우울한 삶을 살고 있었을 거예요. 사는 것이 두렵고 무서울 때, 막막하고 깜깜할 때, 이것들이 제게 무한한 위로와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안겨주곤 합니다.





출판사 소개


함께할 때 비로소 서로를 인식할 수 있고 각자의 역할을 충분히 다하면서 조화를 이룰 수 있어요. 다른 존재를 인식하려는 꾸준한 노력은 중요합니다.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고 발맞춰 걸어나가는 힘, 나란히 앉아 아름다운 풍경을 나눠 보는 추억, 공정하게 공을 나누어 갖는 겸손과 끊임없는 연대는 서로를 인식하는 것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로 한 권의 책을 내는 프로젝트 사계를 만드는 출판사 반영입니다.




프로젝트 사계


프로젝트 사계의 기획자이자 글쓴이인 신소담은, 지난 2019년 5월에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이자 NEW SALT호의 캡틴인 임수민 작가와 그의 멘토인 세일러 채선기가 기획한 항해 프로젝트 <I'M A NEW SALT>에 참여해 제주의 바다를 항해했습니다. 항해가 끝난 뒤에는 임수민 작가가 기획하고 호로요이 코리아가 후원한 WWW SPACE에서 열린 사진전 <mauritious blue>에 NEW SALT 크루로서 참여하게 되었어요. 그는 항해하는 동안 찍은 사진과 요트에서 그린 그림 그리고 항해 일지를 전시에 내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전시를 위해 사진을 정리하다 문득, '내 사진은 너무 평범한 것 같은데. 눈부신 태양 아래, 드넓고 깨끗한 바다를 풍경 삼아 크루들의 자유롭고 행복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사진에 담았으니, 이런 사진은 굳이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 거예요.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과 사람들, 펼쳐지는 풍경이 그저 좋아서 찍은 사진들에 대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지 도통 알 수 없었어요. 본인이 판단하기에, 나의 사진이지만 나만의 색깔이라 할 것이 없다고 생각한 거죠. 전시 당일, 같은 요트로 같은 바다를 항해했지만 15명의 시선만큼이나 다양한 요트에서의 순간들과 바다의 모습이 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바다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볼 수도 없는 연애편지로만 가득한 작품도 있었고, 섬유예술과 음악 같은 색다른 작품도 볼 수 있었죠. 생기롭고 다채로운 작품들이 한 전시장 안에서 존재감을 잔뜩 펼치면서도 이질감 없이 조화로웠습니다. 그는 크루들의 사진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희미해 보였던 내 사진도 누군가에게는 좋은 작품일 수 있겠구나'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혼자가 아닌 팀과 함께했을 때 비로소 열리게 되는 감각이 있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말의 의미를 그제서야 깨닫게 된 거죠. 전시가 끝나고는 항해 일지를 작은 책으로 엮어 우편으로 보내는 단기성 프로젝트를 혼자 기획하다가 '무엇이든 혼자가 아닌 함께하자!'라는 마음으로 3명의 작가를 모아 프로젝트 사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맨 처음 꺼내고 싶은 이야기』 들여다보기 

 

 

"사람과 바람 사이에 간극이 있다면, 

바람과 사람 타고 넘어오는 냄새일 거야.

냄새에도 초원이 있어, 바다가 있지." <자연은, 자연스러운 건데>

 

 

"무기력해지고 피로가 몰려오는 때.

이때가, 무료한 삶의 순간의 그때가.

사랑이 다인 것 같다.

사랑이 단 것 같다.

사랑이 달다." <사랑을, 사랑하게>

 

 

"지나온 시간을 곱씹게 될수록. 나는 참 안녕하지 못했다. 솔직한 눈으로 앞을 응시했지만, 결국 그렇지 못했다.

솔직한 소리를 뱉지 못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 못했다.

괜스레 술이라는 잣대를 빌려 지나가는 문장처럼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사랑해. 얼마나 실없던 사람이었을까...

사랑을 바라보면서 사랑을 밀어내고, 사랑을 들이면서 사랑을 떨쳐 내며, 사랑을 따르면서 사랑을 믿지 못했다.

마땅한 자리가 어디 있을까. 우리가 만나면 내 모든 걸 내어 줄 거야. 미안한 사람아. 고마운 사람아. 이제는 사람인지 사랑인지 구분이 안 가는 곁 들아.

사람하는 사랑들아 안녕. 을." <사람하는 사랑들>

 

 

-영중이 쓴 '처음의 처음' 중에서.

 

 

"나는 순간을 기록하지 않았다. 대신 그에게로 뛰기 시작했다. 그의 곁에서 영영 혼탁해지고 싶어서였다." <내 손목에선 붉은 파도가 친다>

 

 

"내 사랑은 완전히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도도해야 했다. 그것이 또 다른 사랑의 자존심을 지켜 주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외사랑이 아니고서야 우리라는 단어는 조금 냉철하게 허물어져야 한다." <내가 익사하는 동안 당신은 물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한철만 입다 버릴 사랑에게 결국. 차라리 나를 버리는 게 더 쉬웠던 상실에게." <우리는 영원한 상실을 사랑이라 부른다>

 

 

-성윤이 쓴 '랑' 중에서.

 

 

 "짧았던 항해를 긴 글로 옮겨 적으며 나는 몇 번이고 무너졌다.

저 바다로만 돌아가면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들, 뜨거운 볕을 끼얹어 건조해진 배와 싱거운 바닷물에 한데 섞여 나던 냄새,

맑은 하늘에 활짝 피었던 구름들과 수천 번 문을 두드리던 파도의 마지막 모습이 글을 쓰고 읽고 고치는 내내 나를 못살게 굴었다." 

 

 

"고요하기만 하던 방이 이따금 꿀렁이며 물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내가 배 안에 누워 있구나, 새삼 느낀다." <2구간>

 

 

"이제서야 긴장감이 풀렸다. 지난 이틀간, 안정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마음에 바다로 떠났지만 새로운 항로 앞에서 길을 잃어버렸다.

요트가 육지에서 멀어질수록 지금까지 알고 있던 나의 바다와도 멀어졌다. 너울에 요동치는 요트 위에서 두 다리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던 나는 어느새 망망대해 위에 서 있었다." <4구간>

 

 

-소담이 쓴 '나의 항해 이야기' 중에서.

 

 

"저 웅덩이처럼 멈추던지, 봄을 기다려 물이 될지 정하자." <새해>

 

 

"이 안에서 네가 살아 숨 쉴 걸 생각하니 미치도록 황홀했다가, 미치도록 그만두고 싶었다." <산>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 말하고 사랑하지 못해서 당신이 나를 떠날 수밖에 없었나. 나는 고작 당신의 점 위치 하나 기억하지 못하는 연인이었으니까." <Awake>

 

 

"솔직히 난 늘 잘 살고 싶었다.

허락해 준다면 전부를 말하고 싶다."

 

 

-해수가 쓴, '겨울 봄 여름 다시 가을'과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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