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

까치산커피 유석정 세 번째 소설집

소설,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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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유석정 | 105 x 150mm | 194p

 

 

 

 

 

 

 

책 소개

일반소설. (서사를 위한 10% 추리, 10% SF)

80년대 중반. 부산기장 대변항, 동대문시장 원단점포,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고 미래가 보장되지 않은 딸과 엄마. 그럼에도 불구하고(존재 이유만으로) 행복한 모녀 이야기에
아들을 버리고 재산과 재력에 집착한 70세 마약상 보스,
실연에 집착한 나머지 무관한 대상에게 대리만족을 하며 폐인이 되가는 소심한 남자,
복제인간 심리를 케어하는 목적과 임무를 띤 여자가 우연히 자신과 닮은 여자를 만나면서 자신도 복제인간임을 알게 된다. 그런 후 인간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가볍고 캐주얼한 문장으로 섞고 버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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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출생을 모른 채 남의 집에 얹혀살던 17살 강민자는 누군지 모른 남자의 딸을 출산한다. 출산 전, 암자 여승이 뱃속에 3명의 아이가 보인다고 예측한다. 하지만 여자아이 한명만 출산한다.
강민자는 수산시장 앞 공터에서 좌판을 깔고 볶음용 마른멸치를 팔면서 어린 딸과 함께 고단한 삶을 살면서 틈틈이 모은 돈으로 초등학교입학 선물로 인어공주가 그려진 책가방을 사준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 다른 아이처럼 많은 것을 누리지 못함을 항상 마음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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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강미숙은 빨리 돈을 벌어서 엄마와 부산기장대변항을 떠나서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살고픈 마음에, 고등학교 3학년 실습생 신분으로 주인집 아들 박동남이 운영하는 동대문시장 원단점포에 입사한다.
어느 날, 박동남과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미국에서 실종된다. 이로 인한 깊은 상처를 알게 된다. 강미숙은 연민의 정으로 남자의 상처를 위로한다. 하지만 박동남은 그 마음을 이용해서 육체적 관계를 지속한다. 결국, 진정한 사랑이 아님을 깨달은 강미숙은 마음의 상처를 받고 동대문시장을 떠나고 싶던 차에 우연히 자신과 꼭 닮은 제인을 만나게 된다. 잃어버린 쌍둥이를 찾은 듯 기뻐하며 엄마 강민자를 만난 후 제인의 거주지 브루􏰀린으로 함께 여행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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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숙은 유명해진 록 그룹 파파 리차드와 브루클린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한 제인을 부러워한다. 강미숙과 미국에 돌아온 제인은 리차드(제인 파파), 리차드1(유전공학 박사), 제인2(또 다른 제인), 트윈1,2(70세 마약상 보스 암스트롱 집사) 아람(박동남 결혼 예정여자)과 함께 자신도 임무와 목적이 부여된 복제인간임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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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착 전, 강미숙과 제인을 껴안으며 눈물을 흘리는 강민자를 보고 복제인간에게 느낄 수 없는 인간적인 감정에 갈등한다.
복제인간 신원을 알면 죽어야한다는 최고결정자의 룰에 생명의 위험에 처한 강미숙과 자신의 신분을 바꿔서 한국으로 탈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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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세울 것 없고 가난하지만 딸 존재의 이유만으로 행복을 느끼는
강민자는 딸이 평소 좋아하는 장어구이를 준비하고 평소 딸과 함께 산책하는 방파제 밤하늘을 바라보며 딸을 기다린다. 그날 밤 미국에서 목숨 걸고 탈출한 딸 강미숙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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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겉으로 인간적인 척 하지만 재력과 재산에 집착한 나머지 아들을 버린 70세 마약상 보스 암스트롱, 사기 친 여자 아람을 못 잊어 집착하며 폐인이 되가는 소심한 남자 박동남을 그렸다. 

저자소개 유석정

20년 동안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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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팔며 소설을 쓰고 간혹 드로잉을 한다.
2017년 강서구 화곡8동에서 까치산커피를 운영하며

2019년 도서출판 유석정플래닝 까치산커피를 등록했다.

인스타그램 kkachisan_coffee (또는 까치산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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