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상온도 공식사이트 ]


카카오톡 공상온도


E. gongsangondo@gmail.com
T. 02-336-0247
PM 13:00 - PM 06:30
SAT,SUN / HOLIDAY - OFF

카카오뱅크 3333-042-783230
예금주 / 함현희
검색
(해외배송 가능상품)
공급사 바로가기
주문하신번개탄이오늘배송예정입니다,주문하신번개탄이오늘,오늘배송예정입니다,번개탄이오늘배송예정,작가밝히지않음,도서출판여랑,죽음의방,우울과권태로움,우울,권태로움,자살시도,정신병동,폐쇄병동,  
기본 정보
상품명 { 재입고 } 주문하신 번개탄이 오늘 배송 예정입니다
작가 밝히지 않음 에세이
도서출판 여랑
판매가 14,000 won 재입고 알림 SMS
적립금

무통장 입금 결제300원

신용카드 결제100원

실시간 계좌 이체100원

휴대폰 결제100원

상품코드 P0000CLY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3,000 won (50,000 won 이상 구매 시 무료)
결제수단 카드 결제, 무통장 입금, 휴대폰 결제, 적립금, 실시간 계좌이체
수량 수량증가수량감소

개인결제창을 통한 결제 시 네이버 마일리지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합니다.

상품 옵션
옵션 선택

(최소주문수량 1개 이상 / 최대주문수량 0개 이하)

사이즈 가이드

수량을 선택해주세요.

위 옵션선택 박스를 선택하시면 아래에 상품이 추가됩니다.

상품 목록
상품명 상품수 가격
{ 재입고 } 주문하신 번개탄이 오늘 배송 예정입니다
작가 밝히지 않음 에세이
도서출판 여랑
수량증가 수량감소 14000 (  0)
총 상품금액(수량) : 0 (0개)
         

이벤트


주문하신 번개탄이

오늘 배송 예정입니다






에세이

-


 


저자 밝히지 않음 | 출판 여랑 | 124x200mm | 146p 


 

 

 

 

 

 

 

 

 

 

 

 

 

 

 

 

 





책 소개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3월.
마주 오는 이들을 거슬러 혼자 죽음의 방으로 향하는 사람. 


우울과 권태로움에 지친 글쓴이는 좁은 원룸 방 안에서 번개탄으로 자살을 시도합니다. 자살은 실패했고 그렇게 응급실 중환자실로, 정신병동으로 옮겨집니다.
몸에서 빼내지 못한 번개탄의 연기를 지닌 채 살아가야만 했던 일상이 담겨있습니다. 끈질기고 피곤하고 그러다 어렴풋한 희망을 보기도 하는 내용입니다.
작가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책입니다.
책을 펴내며 마지막 남은 번개탄의 흔적을 모두 지워냅니다.
낡은 서랍 속에 오래된 일기장을 넣어두는 것처럼 이 시절을 접어 두겠다는 다짐입니다. 





목차


철학은 산소 호흡기였습니다.
글쓴이는 철학자들에게 죽음과 우울, 삶과 사랑에 대해 물으며 몸 속에 남은 번개탄 연기를 정화해 갔습니다. 


자살 시도와 알베르 카뮈 6

폐쇄 병동과 도스토예프스키 32

정신병과 푸코 60

사랑과 프로이트 78

불완전함과 니체 130 






책 미리읽기


인간은 분절의 동물이다. 제멋대로 시기를 나눈다. 1년을 쪼개 학기를 만들고, 학기를 쪼개 분기를 만들고, 하루를 쪼개 시간표를 만든다. 우 리는 불만스런 과거를 잊고 새롭게 시작해보겠다고 무던히 노력한다. 새로운 시기를 맞으면 새사람이 될 수 있는 양 생각한다. 나는 대학생 이다. 대학생에게 최고의 분절점은 3월이며 그중에서도 개강일이다. 그렇기에 이야기의 시작도 개강 날에서 하는 게 옳다. 


3p, 「들어가며」 



‘참으로 진지한 철학적 문제는 오직 하나뿐이다. 그것은 바로 자살이다.’ 

당신의 첫 문장은 명철했다. 당신의 첫 문장에 흔들렸다. 당신도 나처 럼 자살에 대한 고민을 수도 없이 한 사람 같아서, 나의 마음을 어루만 져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하지만 당신은 섬세하기엔 너무 강한 사람이 었다. 당신은 권태 앞에서도 절대 회피하지 말고 절대 죽지 말라고 종 용한다. 권태와 함께 살아갈 수 없는 종류의 나 같은 사람도 있다. 당신 의 답은 틀렸다. 


22p, 「자살 시도와 알베르 카뮈」 



타인의 아픔은 ‘왜 사람은 자살하지 않는가’에 대한 논리적인 대답이 전 혀 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끊어지지 않는 가장 질긴 끈이 되었다. 어떤 이들은 주위 사람들을 보며 살아가야 한다는 걸 본능적으 로 알고 있다. 근데 나 같은 사람도 있는 것이다. 연민의 촉수가 둔해 경 험해보지 못하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돌고 돌아서 복 잡한 방법으로 경험한 뒤에야 미약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다. 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사람은 왜 자살하면 안 되나요?’에 ‘주위 사람들이 아파하니까요.’가 대답의 전부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58p, 「폐쇄 병동과 도스토예프스키」 



내 삶은 영원히 나선 위에서 맴도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끊임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데 익숙한 풍경이 보여 멈춰 서보니 저번에 그 자 리로 돌아와 있다. 조금의 보람도 느껴진다. 위치는 같으나 높이가 다르 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경사진 길을 오르고 또 올랐나 보다. 그래서 그 렇게 벅찼나 보다. 


141p, 「덮으며」 


















{ ※공상온도 기본 안내 }


————————————————————————————————————————————————————


엽서 또는 2,500원 이하의 소형상품만 단일 주문시 포장은 얇은 포장으로 배송되며, 

공상온도측에서 손상방지를 위해 두꺼운 용지를 함께 동봉하여 포장하오나,

배송 중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의 환불 또는 교환은 어렵습니다.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등은 모니터해상도 또는 사진기술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원 입니다. (도서,산간,제주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5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단, 부피가 큰 상품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품 페이지에 별도기재됩니다.)


본 상품의 입금 확인 후 평균 배송일은 엽업일 기준 4~7일입니다.


독립출판물 및 상품의 특성상 소량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2일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환불 및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배송 받으신지 일주일 이내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독립출판물 및 상품의 특성상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고객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사오니, 

각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꼭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