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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행복회로 부수는중
나노말 정규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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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회로 부수는중



CD,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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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 나노말 | 143x126mm | 주얼케이스 |





음반 소개  


웃고, 떠들고, 고통스러워 하라

나노말의 이율배반적인 일렉트로 팝 [행복회로 부수는 중]


딱딱하고 옛스런 질감의 베이스 신디사이저가 8비트로 자박자박 걸어온다. 이윽고 80년대 일렉트로 팝 풍의 킥과 스네어, 신디사이저가 등장하면서 로맨틱하고 축제적인 무드를 조성한다. 밝은 톤의 곡조와 대조되게 보컬은 멍청함, 두려움, 비겁함에 따르는 자조감과 우주를 떠돌아다니는 듯한 고립감을 내보인다. 마냥 기쁨으로 넘치는 축제보다는 화려한 조명과 밝게 웃는 사람들 속에서 외따로 걷는 듯한 풍경을 연상시킨다. 그것은, 이를테면 디즈니랜드보다는 월미도에 가까운, 안전하고 따듯한 가족주의적 시퀀스보다는 사소한 트러블로 서로 틀어진 채 거리를 두고 종대로 걷는 연인의 모습에 보다 가깝다. 나노말의 첫 번째 정규앨범 [행복회로 부수는 중]는 첫 트랙 <우주미아>로, 이렇게 시작된다.


나노말은 백노루양, 러버맨, 뚜드로 이루어진 3인조 밴드다. 2022년까지는 나의 노랑말들My Yellow Poney라는 이름으로 활동했고, 2023년 첫 번째 정규앨범 발표에 맞추어 나노말NANOMAL로 이름을 바꾸었다. 2020년 첫 EP [행복회로 돌리는 중]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더블 EP [행복회로 불타는 중]과 [행복회로 터지는 중]을 동시에 발표하는 등, 음반과 라이브로 꾸준하게 관객들을 만나왔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밴드는 2022년, 보다 넓은 반경의 활동을 위해 인천으로 본거지를 옮겼다. [행복회로 부수는 중]은 일종의 총집편이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축적된 밴드의 역량을 한 점에 응축시켰다.


나노말이라는 밴드, 그리고 그들의 음악을 하나의 단어로 표현하자면, 그것은 아마 ‘코미디'일 것이다. 물론 코미디에는 다양한 하위 장르들이 존재한다. 나노말의 코미디는 매스미디어에서의 주류인—다소간의 우악스러움이 전제되는—스탠딩 코미디, 비디오 플랫폼 등에서 자주 소비되는 스피디한 롤플레잉에 기반한 코미디보다는 페이소스가 담뿍 담긴, 유머러스하지만 고통스러운 슬픔이 감도는 클래식 블랙 코미디의 정서와 맞닿아 있다. 밝거나 유희적인 신디사이저 사운드가 가득 채워진 무대에 원색의 유니폼을 입은 연주자들이 오른다. 반쯤은 농담 따먹기식인, 웃음기 가득한 공연이지만 노랫말에는 짙은 자조와 원색적인 폭력성이 뭍어난다. 이를테면 이런 식의; “난 우물쭈물하고 난 멍청하고 난 두려워 / 난 항상 비겁한 사람이야”, “우매한 나도 언젠간 모든 진리를 깨우치게 될 것이다 / 아니면 평생 멍청하게 이 삶을 떠돌거나", “짜증나게 쳐 노란 바나나를 노려봐 / 저 개자식보다 내가 더 벗겨질 것 같은데", “양말을 내 손에 끼우고 말하겠지 / 미친 소리 하는 사이코다!”


나노말을 단순히 유쾌한 일렉트로 팝 그룹 정도로 소개할 수 없는 바로 이러한 이율배반적인 태도 때문이다. 나노말의 세계에는 불면 날아갈 듯, 실없고 가벼운 농담들과 피칠갑이 된 자아의 그로테스크함이 동시에 공존한다. 공존하는 것이, 단순히 무드인 것만은 아니다. 음악적인 측면에서도, 나노말은 다양한 장르의 교접을 시도한다. 음반을 여는 원투펀치, <우주미아>와 <Neon Ocean>이 레트로한 무드를 한껏 머금은 일렉트로 팝이라면, 이어지는 <쪼꼬매>, <해피 바나나>, <Crazy Socks Thing>에서는 느리게 부유하는 듯한 사이키델릭 팝을, <BathBomb>에서는 아트록을 선보인다. 이율배반적인 태도와 유희적인 팝 사운드의 갭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은 선명한 멜로디 라인이다. 나노말식 팝을 구축하는 방법론이다.


행복회로를 돌리던 밴드는 불타는, 터지는 회로를 바라보다 이내 스스로 회로를 부수기로 결의했다. 그 결의가 향하는 방향은 어느 쪽일까. 그러나 당분간은, 자신이 만든 회로를 신나게 부숴버리는 밴드의 모습을 지켜볼 때다.


— 단편선(음악가, 프로듀서)


‘행복회로 부수는 중’


자신의 세계를 부수고 나오는 병아리처럼

행복회로 속에 갇혀있던 ‘나의 노랑말들’이

행복회로를 부수며 ‘NANOMAL’로 돌아왔다. 


더 이상 망상만 하며 주저 앉아있지 않으려 한다. 

우린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행복회로를 부쉈다.



Credits


All Credits>>>Composed & Lyrics : 백노루양, 러버맨(track 6, 11), 뚜드 (Lyrics, track 01) 

Arranged : 나노말

Mixing : @mushroom recording-천학주

Mastering : @Sonic Korea-강승희


Vocal : 백노루양, 뚜드 (track 01), 러버맨(track 06)

Chorus : 나노말

Bass : 러버맨

Guitar : 러버맨

Drum : 뚜드

MIDI Programing : 나노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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