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주의보 / 신혜진

26살 청춘의 평범한 일상 이야기

제목처럼 너무나도 평범한 일상을 이 책에 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미처 말하지 못한, 누군가에게 가닿지 못했던 평범한 마음이

소소한 문장으로 이어져 이 책이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평범하고 소소한, 무채색에 가까웠던 일상이 

글로 풀어내는 순간 색을 띠고 움직였습니다.

참 평범하게, 무미건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제 안에도 많은 이야기가 숨 쉬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 책은 16편의 글과 인상 깊게 본 영화의 단상을 담은 4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롤라이 필름 카메라로 찍은 소소한 일상의 사진을 책 곳곳에 담았습니다.

평범한 제 일상이 피식 웃음을 부르고 공감과 작은 여유가 되고, 

각자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면 더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지은이 소개

신혜진

출판사에 다니는 편집자이자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여자. 친한 사람들과 함께 고기에 소주 한잔하는 것을 즐기지만, 그 못지않게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한다. 아무 생각하지 않고 멍때리는 시간을 좋아하고 자정이 다 되어갈 때쯤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 공간을 사랑한다. 기타 치는 사람과 글 잘 쓰는 사람들에 대해 막연한 동경심이 있으며 말이 잘 통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호감을 느낀다. 코발트블루 색을 보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틀스와 존 메이어의 음악을 좋아한다. 박찬욱과 우디 앨런의 영화 세계를 사랑하며 내 나이 스무 살에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게 했던 김연수의 소설들을 아낀다.

발행: 2016년 5월 23일

글/사진/편집: 신혜진

판형: 128x188(mm)

페이지: 112쪽

제본: 무선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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