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내가아픈줄도모르고 / 212129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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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의 구성

응급실 간호사로 입사해서부터, 퇴사를 하기까지의 소중한 일상의 기억들을 짧막한 글과 몇장의 사진으로 엮은 일종의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병원에 입사하며 느꼈던 신규간호사의 퐈이팅 넘치는 기운과 이내 초라해지고만 내 자신, 사람 살리려다 내가 죽을 뻔한 기억들을 솔직하게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Chapter1. 은 하루하루 써내려 간 짧은 일기들, 

Chapter2. 는 힘들 때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었던 것들에 대한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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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의 제작 의도

퇴사를 하고, 여러 SNS와 메모장들에 흩어졌던 기억들을 다시 보니 학생시절에 써내려 간 실습 일지가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교수님은 읽어보지도 않을 실습일지를 왜 쓰고 앉아있나 의문이 들다가도 실습을 마치고 단연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어쩌구 저쩌구 했지만 결국 이것을 배웠다.” 라는 고취적인 결론 때문이었습니다. 저에게 4~5년의 응급실 간호사로서의 일상은 '버티는 것'에 관한 실습일지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록물에게 <고생일지>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이유입니다.  – 프롤로그 中

이 기록이 같은 길을 걷는 누군가에게 위로 또는 응원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습니다.

140page, A5 판형으로 된 핸디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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