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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접몽 / 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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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접몽 / 주희





[소개글]


2016년 2월. 지구 반대편, 남미에 다녀왔습니다.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의 여정을 기억합니다.

남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교차하는 시선을 주고 받으며, 

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소한 인상들을 기록했습니다. 


35일간 걸었던 남미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기에도 좋았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말로 표현 못할 자연의 풍광을 가슴에 담고,

그 느낌을 오래 기억하고 싶어 적고 또 적었습니다.


한 권의 책으로 엮어, 다시 한번 남미를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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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中]


“     건기가 되면 육각형의 각진 소금의 결정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우기가 되면 눈이 시리도록 맑은 구름이 땅을 덮는 그 곳, 잊을만하면 꿈에서 소금사막을 걸었어요. 꿈에서도 드나듦이 잦았던 걸 보면 마음 한 구석에는 언젠가 그 곳을 가야겠다는 갈망이 늘 있었던 거 같아요.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 두 번의 국경을 넘고 다시 한국으로 오는 여정이에요. 비행기 티켓을 끊고 왠지 용감해진 기분이 들어서 지인들에게 '남미에 간다'고 말했어요. 생각보다 사람들의 반응은 단조로웠어요. '왜 혼자 남미를 가려고 해? 위험하잖아.' 가 대부분이었거든요. 딱, 한 친구만 제외하고요. 그 친구는 되물었어요. '그래서 남미여행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어?' 아득하게만 느껴졌던 남미가 끝없이 밀려오던 순간이었어요.


      쓸모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어요.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오도카니 앉아있는 사람처럼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아졌고,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를 맞아 흠뻑 젖은 채로 허겁지겁 달리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 때가 많았어요. 마음이 조급함을 좇으니 호흡이 자주 끊기는 것 같았어요. 절망스러워도 피폐하진 않아서 하루하루를 버텼어요.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서점에서 유하의 시집을 집어 들었고 무심코 펼쳤을 때 나온 시가 <달의 몰락>이었어요. 


 


    네가 지금 사는 게 정말 사는 거냐고너처럼 살다가는 폐인 될 수도 있다고

    모두들 한마디씩 거든다 난 정상인들 틈에서

    순식간에 비정상인으로 전락한다   

    아니 그 전락을 홀로 즐기고 있다는 표현이

    맞는지도 모른다 물론 난 충분히 외롭다

    하지만 난 편입의 안락과 즐거움 대신

    일탈의 고독을 택했다 난 집 밖으로 나간다

    난 집이라는 굴레가, 모든 예절의 진지함이,

    그들이 원하는 사람 노릇이, 버겁다

    난 그런 나의 쓸모없음을 사랑한다

    ─ 유하,  「 달의몰락 」 


  이 시를 읽자마자 제가 갖고 있는 쓸모없음을 사랑해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일탈의 고독 대신 '남미여행'을 택한 거예요. 프레베르의 <열등생> 시 속에 나오는 아이처럼 불행의 칠판에 행복의 얼굴을 그려보고 싶었는지도 모르죠. 여러색의 분필을 들고 미래를 그리는 아이처럼 굴어보고 싶었어요. 아직 체력이 왕성한, 다시 오지 않을 20대잖아요. 메인 배낭, 보조가방,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가볍게 출발했어요. 거대한 땅의 기운에 사로잡혀 유연하게 움직이고 싶어서요. ”



 

사이즈 13*20.5

무선제본

210 페이지

맨 뒷장에 도서카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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