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별의 사각지대 / 안리타

시, 에세이 

-

사이즈 : 125*200

페이지 : 264p

책소개

1. 

그녀는 언제나 혼잣말을 한다.
혼자 묻고 혼자 대답하는 일상을 산다. 

어쩌면 궁극적인 삶의 방향과 해답은, 얼굴처럼 제일 가까이에 있는 것이기에 그녀는 자신 속으로 침잠하는 먼 여행을 한다.
때로는 어떤 내면과 기억 속에서 넘어지거나 상처를 안고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녀 자신이었다. 

자신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동생, 자신의 스승이자 자신의 요람인 그녀는
이 아픔과 고통, 이 삶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한다.
그리고 모든 것이 지나간 후에 그녀 자신은 그 의문에 대한 독백을 시작한다. 

2. 

"모두가 떠나고 혼자 남은 밤
사랑이 되지 못한 문장들만 남아 나를 돌본다." 

그녀는 그 곁을 떠나간 것들, 그러니까 늘 부재의 흔적을 이야기한다. 흔적들, 그리고 이곳에 이제 더는 만질 수 없는 시간의 편린들을 탐험한다. 

이상한 풍경과 색채 그러나 어쩐지 낯익은 풍경, 그녀의 문장은 왠지 간 밤의 긴 꿈과 같고 한번쯤 걸어본 적 있는 여행지 같다.
문뜩 떠나고 싶거나, 긴 잠에 들고 싶은 어떤 날, 그녀의 책은 당신에게 이 친숙한 세계 의 문을 열어준다. 

마음의 문, 나 자신의 나라, 어쩌면 한번 쯤 가보고 싶은 알 수 없는 모국이거나, 그리웠던, 꿈같은 곳.
그러나 이, 별은 우리가, 사랑하고 이별하고, 그리워하고 때로는 가난하며, 지치고, 외롭 고, 좌절하기에 울고, 또 희망하기에 웃으며 살아야 하는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이 삶을 회피한다기보다는 온전히 자신의 삶으로 통과시키 려 하는 것이다. 이 시간들의 소중함, 아름다움에 대해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 삶에 대해서 기록하려는 것이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누군가에게는 그녀의 독백이 아무도 본 적 없는 새벽하늘의 운무처 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그 혼잣말 속에는 깊은 공감이 있고 여운이 있다.
보편적인 일상, 그러니까 그녀는 누구에게나 친숙한 우리의 삶을 기반으로 읊조리기 때문이다. 

어떤 조각들은 더러 아프고 더러는 무겁다.
그녀는 오늘도 혼자 남은 시간 속에서 그 재료와 함께 문장을 만든다.
그 언어는 특별하고 아름답다.
그녀에겐, 언제나 희망이 있다.
비단 이 삶은 슬픔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기에
그녀는 자신만의 독특한 해석으로 결국엔 삶은 살아볼 가치가 있다고, 애틋하다고, 오늘도, 조용히 말하는 것이다. 

{ ※공상온도 기본 안내 }

————————————————————————————————————————————————————

엽서 또는 2,500원 이하의 소형상품만 단일 주문시 포장은 얇은 포장으로 배송되며, 

공상온도측에서 손상방지를 위해 두꺼운 용지를 함께 동봉하여 포장하오나,

배송 중 손상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의 환불 또는 교환은 어렵습니다.

상품의 색상이나 질감등은 모니터해상도 또는 사진기술에 따라 실제 상품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배송비 : 기본배송료는 3,000원 입니다. (도서,산간,제주 지역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50,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단, 부피가 큰 상품은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상품 페이지에 별도기재됩니다.)

본 상품의 입금 확인 후 평균 배송일은 엽업일 기준 4~7일입니다.

독립출판물 및 상품의 특성상 소량으로 입고되기 때문에, 2일 이내에 입금 확인이 되지 않으면 주문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환불 및 반품 가능기간은 상품 수령일로 부터 7일 이내 입니다.

배송 받으신지 일주일 이내에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해주세요. 

독립출판물 및 상품의 특성상 개봉으로 상품 가치 훼손 시에는 교환 및 반품이 불가능합니다.

고객님 단순 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은 고객께서 배송비를 부담하셔야 합니다(제품의 하자,배송오류는 제외)

일부 특가 상품의 경우, 인수 후에는 제품 하자나 오배송의 경우를 제외한 고객님의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반품이 불가능할 수 있사오니, 

각 상품의 상품상세정보를 꼭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