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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you to you New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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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you to you New York / 임동우

사진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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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형 : 135mm X 170mm

페이지수 : page 68

표지 : 랑데뷰 네츄럴 240g

내지 : 랑데뷰 내츄럴 160g

제본 : 무선제본

구성 : 1 + 엽서 4 









책 소개


bleyou says,


뉴욕에서의 하루는 서울에서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남들 자는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야 시간에 일어나며 바쁠 바빴고 지루할 지루합니다. 뉴욕에서도, 서울에서도 나는 눈을 좋아합니다. 사람 실증 말고는 실증이 많은 내가, 여전히 뉴욕이 마음에 괜찮은 이유 중에 이것도 들어갑니다. 입춘(立春) 훌쩍 지나 우전차로 우릴 찻잎 따기 시작하는 곡우(穀雨) 까지도 눈이 정강이만치 쌓이는 것이 취미에 맞습니다. 나는 뉴욕에 있지만, 서울에서보다도 햄버거, 피자를 먹습니다. 집에서 구부렁구부렁 끓여 먹게 되면 자반고등어 한쪽 구워 맛있게 그릇 뚝딱 입니다. 뉴욕에서 살아 그리운 것은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와 먹던 냉면. 우리 아빠 아침에 일어나 서재에서 아침 공부하시며 책상 위에서 내는 지적인 바스락 소리, 엄마가 엄마로서 하는 모든 잔소리 굵은 소리 위에 엄마 냄새가,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눈물 나게 좋은 우리 이모 옆자리, 평소 표현이 적은 고모가 사주는 맛있는 밥에 담긴 애정 정도 입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 걱정을 덜어주는 편이기 보다는 끼치는 쪽에 있었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아지기를 소망합니다. 나는 아직까지는, 바로 오늘까지는, , 뉴욕입니다.




Julia says, 


짤막한 커피숍에 대한 감상이 곁들어진 남자의 일기장 

주로 카페에서 사색에 잠기고 글을 쓴다는 것을 알고 있기도 했고, 나름 까다로운 커피숍 취향을 가진 다섯 많은 친오빠에게 커피숍은 뉴욕이라는 낯선 땅에서 가장 자유로워지는 혹은 오빠다워지는 공간이 아닐까 하여, 자주 가는 커피숍과 안에서 아주 편하게 소소하다 못해 사소하고 시시한 남자의 인생의 단편들을 책에 담아 보면 어떨까 하여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무언가를 기대하고 읽는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어본다는 느낌으로 보신다면 나름의 공감과 재미를 느끼실 있지 않을까 합니다. 




미리 보기 


누구나 얼마쯤은 제각기 이기적이다.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고, 보고, 듣는다. 어디 뿐인가? 하물며는 없는 말도 만들어 갖다 붙여 최대한 이로운 쪽으로 이야길 꾸린다. 인간이 얼마나 얼마나 이기적이고 저만 아는 동물인가. 좋을 좋은 따로 뒤로 조용히 자기 몸보신 따로다. 우리 어쩌다 손가락 살짝만 베어도 피봤다고 난리를 치면서 상대방 마음 찢어 놓고는 그냥들 산다. 왜냐, 마음은 눈에 안보이니까. 눈에 안보인다고 아닌 줄들 알고 그냥 산다. 새까맣게든, 하얗게든 잊고 산다. 시간도 내보고 계절도 보내면서. 그러다가 백화점에서 우연히 마주쳐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인사하고 웃으면서 안부를  묻는다. 뒤돌아서면 잊고 있으니까. 그런데 진짜 무서운건, 방안에 아무도 없이 혼자 있는데 부끄러운 . 귀가 빨개지게 부끄러운 거는 아무리 모른척 도리지를 쳐도 어쩔 수가 없다. 눈물에 콧물까지 나는 . 문득. 꽃이 지고 나서야 봄이 알았다는 어떤 양반의 말처럼 그야말로 문득, 애써 외면했던 지난 날의 모습과 마주하게 된다. 멀미 터지는 처럼 말이다. 나를 묵인하려 너를 묵살했던 모습. 진짜는 그거다. 


어릴적에트라이애슬론이라는 운동을 청소년부 선수라는 이름표를 붙이고 제법 진지하게 했었는데 (했어야 했다고 말하는 정직 하겠다.) 새벽훈련 때가 되면 사이클을 타고 안개 미사리 조정 경기장을 어디가 끝인지도 모르고 하염없이 달려야 했었다. 수영 원형 훈련 때가 오면 수경에 습기가 차게, 진이 빠지게 분주히 돌아쳐야 했었고 깊고 차가운 수영장 수경에 습기는 눈물이 반이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뿌연 안개를 뚫고 나오면 맡아지는 새삼 달큰하고 산뜻한 공기는, 라텍스 수영모를 벗어내면 속에서 베인 땀에 헝클어진 머리 위에 나는 김이, 습기 뜨끈뜨끈한 수경을 벗으면 보이는 환한 시야는 보다 달았다. 그때 성취감. 나는 비슷하게라도, 아주 옅게라도 닮은 그것을 아직까지는 다시 맡아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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