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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menu: 한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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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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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 menu :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 - 2018

예술, 미술, 요리

-







저자 : 테이크아웃드로잉

기획 : 테이크아웃드로잉

판형 : 135 X 210 mm

페이지 : 400 페이지

출판사 : 테이크아웃드로잉








책 소개


예술 공간의 자가 발전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드로잉 메뉴라는 실험 원료를 공개하다

<drawing menu :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2018> 2018 10 31 자가발전 예술공간인테이크아웃드잉에서 발간되었다. 날은 테이크아웃드로잉이 12 삼성동 반지하 공간에 처음 문을 날이기도 하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기간 동안 성북동, 동숭동(아르코미술관), 한남동, 이태원동으로 비자발적 이주를 하면서 외부지원 없이 공간을 유지 발전시킨 힘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끊임없이 받곤 했다.

동네 미술관이자 카페로서 자가 발전 실험을 테이크아웃드로잉의 가장 길고 핵심적인 실험은 카페 레지던시에 참여한 작가의 전시를 재해석해서드로잉 메뉴라는 잔의 메뉴로 만드는 것이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의 방문자들은 현대미술을 보고 듣고 읽는 것뿐 아니라, 자리에서 마시고 테이크아웃해갔다. 공간을 채웠던 전시가 끝나도 전시는 잔의 메뉴로 남아서 사람들을 계속 만난 것이다.

책의 소재가 드로잉 메뉴는 작가와 공간과 방문자들에게 어떤 의미였을까. 시인이자 건축가 함성호는 책에서마그마 아카시아라는 잔의 음료를 나는 전시에 대한 중요한 비평으로 읽었다 말했다. 비평가 신현진은 책의 마무리에서 드로잉 메뉴와 공간에 대해 예술을 화두삼아웃고 떠드는 자리를 만드는 겁니다. 손님과 같은 편에서, 현대미술이 음료로 해석될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겁니다.”라고 말한 있다. 드로잉 메뉴는 현대 미술의 공모자이자 다정한 방문자인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손님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고 이야기하는 행위를 통해 완성되어 것이기도 하다. 이러한 드로잉 메뉴의 발화점과 과정을 담은 것이 <드로잉 메뉴 :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 - 2018>이다.

고백하건대 처음 책이 서점에서 놓이길 바라는 자리는 '요리-실용'이었다. 동시대 미술과 신생 공간에 관심을 갖는 미술학도들과 예술가, 연구자들은 물론 특색 있는 음료의 레시피북이라고 생각하고 독자들이 집어 들게 하는 역시가 책의 목표였던 것이다. 드로잉 메뉴를 마신 손님들이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자가 발전에 기여 사람들이었듯 책을 사서 읽는 행위 자체가 독자로 하여금 현대 미술을 공유하는 퍼포먼스가 되길 바란다.






추천사


시인 페소아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진화하지 않는다, 여행할 " 이라고...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여행도 하고, 진화도 한다. 흠뻑 흡수하고 어느새 달라져 있다.

제법 오랫동안 테이크아웃드로잉의 향기와 추구를 좋아해온 사람으로서,

동물권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

예술과 맛이 매혹적으로 교차하는 <드로잉 메뉴>책과, 드로잉 메뉴 자체가 비건 버전으로 진화 혹은 여행하는 상상에 맘이 들뜬다. - 김한민 (시셰퍼드 활동가, 작가) drawing 41 참여작가


까닭은 모르지만, 나의 기억 속에선 빙산 마끼아또가 메뉴의 시작으로 남아있다.

어느 , 그가 정말 하얀 눈을 내밀었다. 빙산이라고 했다.

많은 작가들이 거쳐가는 레지던시와 전시에서 은근히 기대되는 언제나 드로잉 메뉴였다. 작가들은 떠나도 그것들은 남아있었다. 그리고 한참이나 시간이 지나도 그것들은 그곳에 다시 돌아올 누군가들을 기다리지 않을지. 빙산, , 폭풍개미, 다람쥐들, 그리고 어떤. - 진달래&박우혁 (예술공동체, 시각예술그룹) drawing 20 참여작가


2012 겨울 나는 낯선 공간에 도착하였다. 그곳은 개의 언어를 갖고 있었다. 예술과 음식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만난 낯선 사람들에게 두달 동안 나의 작업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모든 과정을 함께 전시가 시작 되었을 작가를 위한 음료가 만들어졌다. 나의 고민과 행보가 고스란히 담긴 음료를 받았을 , 나는 혼자가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나는 빨대로 거품을 만들면서 생각했다. 사라지지만 반짝이는 , 하지만 반짝이면서도 사라지지 않는 . 그것은 우리의 관계. - 전보경 (예술가) drawing 25, 32 참여작가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이상한 책을 냈다 온전한 레시피 책도 아니고 . 그렇다고 전시도록이나 비평도 아니다. 카페에 그림이나 사진 같은 예술 작품을 거는 것은 그럴듯하다. 갤러리 켠에 카페가 있는 것도 자연스럽다. 하지만 카페와 음료와 작품과 사람들이 서로 어떻게 교통하는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은 이상한 일이다.

책은 테이크아웃드로잉이라는 전시공간/카페에서 지난 12 동안 열렸던 전시 21개를 창작 음료로 해석한 레시피와 여정에 대한 기록이다. 전시는 끝났지만 작품으로서의 음료는 생성을 계속한다. 사람들은 작품-음료를 들고 카페 밖으로, 도시로 나간다. 그래서 전시는 아직 끝나지 않았고 작품은 열려 있고 카페는 음료를 매개로 사람과 작품이 드나들고 조우하는 정거장이 되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이상한 정거장이다. 그리고 책은 정거장으로 향하는 개찰구다. - 서필훈 (커피 리브레 대표)


The art and beautiful drinks drew me in, and the stories behind them enticed me to stay, but the

people of Takeout Drawing are the reason I keep coming back.

- Hassan Haider, co-founder, Magpie Brewing Co. (핫산, 맥파이 브루잉 공동설립자)


, <drawing menu : 잔에 담긴 동시대 미술 2006-2018> 내용 일부를 보는 순간 어떤 공간과 사람들을 처음 만난 장면이 떠올랐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삼성동 매장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2006 말인가 2007 초인가 아무튼 추운 , 반지하 공간을 들어서던 느꼈던 따뜻하고 미묘한 감정들.

도대체 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이지 그게 궁금해서 같이 일까지 하게 됐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답은 내리지 못했다. 모르겠지만 흥미진진한 사람들과 공간이라고 말할 있을 같다. 역시 여태 공간을 운영하고 커피를 사랑하면서 잠깐동안 흥미진진한 사람들은 숱하게 봐왔지만 테이크아웃드로잉처럼 흥미진진한 사람들은 드물다. ‘매일 커피. 매일 . 매일 드로잉매달 발행하던 드로잉 신문 귀퉁이에 써있던 문장이다. 누구나 흔히 쓰고 누구도 눈여겨보지 않을 같은 말들은 결국 테이크아웃드로잉 작업자들의 다짐이지 싶다. <drawing menu>책은 다짐의 멋진 결과물 하나가 아닐까 한다. - 김기연 (제주, 카페 그곶)





책을 만든 사람들

기획 : 테이크아웃드로잉

편집 : 김문경

디자인 : 석윤이

사진 : 백유미 *공간 사진 일부와 전시 사진은 테이크아웃드로잉 제공

- 드로잉메뉴 레시피 : 테이크아웃드로잉

- 아트 테이블 : 엮음. 테이크아웃드로잉, 김문경

- 떠돌멩이 : . 최산호 | 윤색. 김문경 | 드로잉. 이승민

- 지금을 위한 고고학 : 함성호

-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발견한 예술의 진화 : 신현진




  • 테이크아웃드로잉

테이크아웃드로잉은 드로잉에 관한 문장으로 짓는 미술관입니다.

Takeout Drawing & Museum is a museum built upon making a single statement on drawing.

테이크아웃드로잉Takeout Drawing 2006 외부의 지원으로부터 독립하여, 문화공간을 자체로자가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식의 미술관입니다. 예술가들을 테이크아웃드로잉으로 초대해 작업을 준비할 있는카페 레지던시Cafe Residency” 기회를 제공합니다. 역사 많은 카페들이 예술가들의 작업구상의 중요한 장소이자 토론장이었듯이, 방문자들은 카페 레지던시에 참여하는 작가의 작품세계 속에서 함께 커피와 차를 마시며 동시대 현대미술의 목격자가 됩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은 유기농법과 공정무역 재료들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멤버들이 함께 일하는 공동체가 되며, 카페의 손님들은 현대미술을 경험하고, 그에 따른 수익금은 작업을 발표하는 예술가들에게 지원됩니다.



  • 테이크아웃드로잉 탄생과 이주

12 동안 자발적, 비자발적 이주 속에서 테이크아웃드로잉이 기획 진행한 현대 미술 전시는 현재까지 80개이며 이는 테이크아웃드로잉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있다. (drawing 1 ~ drawing 60 | project 1 ~ project 14 | 1 ~ 5)

접는 미술관 <명륜동에서 찾다> 지역연구프로젝트, 2006 올해의 예술상 수상.

테이크아웃드로잉 삼성동, 2006. 10. 31. 6개월 모니터링 기획완료 (성북동으로 이주)

테이크아웃드로잉 성북동, 2007. 5. 22 - 2012. 2 .2. (이태원동으로 이주)

테이크아웃드로잉 동숭동(아르코), 2008. 5. 30 - 2011. 8. (한남동으로 이주)

테이크아웃드로잉 한남동, 2010. 5. 22 - 2016. 8. 31.

테이크아웃드로잉 이태원동(녹사평), 2012. 4. 20 – 현재




  • 김문경

만드는 사람. '21세기문학 부문 신인상'(2015) 수상하며 등단했고 시와 희곡을 쓰면서 크고 작은 예술 축제 영화제를 기획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한다. 문학과 공연예술을 중심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만들어 왔으며, '한국여성재단 변화를 만드는 여성리더 작가부문'(2017) 선정된 있다. 작은 것들의 도시를 만들고 획일화 삶을 벗어나려는창작집단3355(A.3355)” 디렉터이다.



  • 석윤이

내용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면서도 실험적인 디자인을 통해 자체를 작품으로 만드는 디자이너이자 그래픽 아티스트. 서양화과를 졸업한 2007년에 열린책들의 표지 디자이너로 입사해서매그레 시리즈’, ‘에코마니아 컬렉션’, ‘세계문학전집등을 대표작들을 디자인했으며 열린책들의 문구 브랜드 미메시스 디자인의 디자인 디렉팅을 맡은 있다.

코리아 디자인 어워드에서 그래픽 부문상을, ‘2016 올해의 출판인상 디자인 부문상수상.



  • 백유미

프리랜서 사진가. 최근까지 공정무역 어스맨에서 생산지 생산자들을 촬영하며 라오스와 훈자를 다녀왔다. <4, 우리의 계절> <mindscape> <다른 표정의 > 다양한 그룹전에 참가했다. 테이크아웃드로잉을 매개로 인연이 골목 고양이호야 만나 함께 살고 있으며, 틈틈히 사진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 최산호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창의적인 스태프.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시작점부터 카페 스태프로 함께 했다. 미술관이자 카페인 테이크아웃드로잉이라는 공간에서 음료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즐거운 사람. 전시를 해석한 음료인드로잉 메뉴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열심히 만들어 창작자이기도 하다. 이야기가 담긴 공간과 음료, 그리고 동화 자체를 열심히 만들고 싶은 부지런한 몽상가.



  • 이승민

미술가이자 테이크아웃드로잉 카페 스태프. 재수생 시절부터 테이크아웃드로잉에 손님으로 들락거리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띄엄띄엄 카페 스탭으로 함께 하고 있다. 드로잉 멤버들은 그의 완벽주의적 Bar 관리를 피곤해 하는 한편 앞마당 정원 가꾸기와 드나드는 골목냥들 돌보기에 관해서는 크게 신뢰하며 전문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소문이 돈다. 최근 2년간 콜렉티브 <동굴의 밤이> 작업을 수행했다.



  • 함성호

시인이자 건축가로 1963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강원대 건축과를 졸업했다. 1990 <<문학과사회>> <비와 바람 속에서> 발표하며 등단했다. 시집으로 <<키르티무카>>, <<너무 아름다운 >>, <<56 7천만 년의 고독>> 등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당신을 위해 지은 >>, <<허무의 기록>>, <<철학으로 읽는 옛집>> 등이 있다. 1991 건축 전문지 <<공간>> 건축 평론이 당선되어 건축 평론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건축 비평서로는 <<건축의 스트레스>> 있다.

2001 현대시 작품상을 수상했고, 현재 건축설계사무소 ‘EON’ 운영하고 있다.



  • 신현진

큐레이터로 오랫동안 일하다가 2013 테이크아웃드로잉의 레지던스 비평가로 참여했다. 신자유주의와 미술 존재론에 관심이 많아서 대안공간의 사회화과정이나 미술인이 전문가로 행동하게 되는 과정, 예술노동 관련된 글을 쓰고 강연으로 알바하고 있음. 근자에는 미술계를 넘어서는,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미술비평의 독자를 생각하면서 미술 비평적 소설을 쓰겠다고 말만 하는 소설가 지망생. 혹은 한량.






목차 | 책의 내용


목차


서문 매일 커피, 매일 , 매일 드로잉

1 드로잉 메뉴 레시피 drawing menu recipe

2 아트 테이블 -관찰기- A'Table

3 떠돌멩이 -여행기- drawing memu novel

4 지금을 위한 고고학 -체류기- café residency essay

5 테이크아웃드로잉 메뉴에서 발견한 예술의 진화 - 가로지르기- critic

부록 레지던시 작가 소개 | 테이크아웃드로잉 연보



서문에서는 예술 공간의 자가 발전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에 테이크아웃드로잉이 답변으로드로잉 메뉴라는 실험 원료를 공개하는 것에 대한 사유가 나옵니다. 드로잉 메뉴가 어떻게 신생 공간과 동시대 미술의 도구가 되었는지와 여전히 걷고 움직이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질문이 던져집니다.

1장에서는 드로잉 메뉴에 대한 시적인 해설과 23개의 상세한 레시피가 나옵니다.

2장에서는 드로잉 메뉴가 나온 22개의 전시에 해당하는 카페 레지던시 참여 작가들과의 아트 테이블이 나옵니다.

아트 테이블(art + table) 작가의 작업과 고민을 나누고 작가에 대해 단서를 제공하는 예술과 일상에 대한 이야기 자리로, 고정된 형식이 있는 아니라 전시마다 다르게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전시명과 드로잉 메뉴에는 드로잉 넘버가 붙는데 넘버가 같으면 전시를 해석한 음료라는 뜻입니다. 1장과 2장은 서로 연결해서 보면 좋습니다. ( - 드로잉 메뉴 d30 전시 drawing30 해석한 음료)

3장에서는 메뉴 개발자가 드로잉 메뉴들의 배경 동화와 동료이자 미술가의 드로잉이 펼쳐집니다.

4장에서는 테이크아웃드로잉 카페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한 함성호 시인이 드로잉 메뉴 체험기이자 체류 작가 에세이를 썼습니다.

5장에서 비평가 신현진의 눈으로 바라본 동시대 미술에서의 테이크아웃드로잉 자가발전 실험에 대한 크리틱으로 갈무리됩니다.

레지던시 작가 소개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의 전시에 참여한 모든 작가들이 아닌 드로잉 메뉴가 나온 22개의 전시에 해당하는 작가들만을 실었습니다.

테이크아웃드로잉 연보에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의 탄생과 공간의 이주, 이제까지의 모든 전시와 출간물을 연도별로 정리하였습니다.





본문 읽기


서문 '매일 커피 매일 매일 드로잉' 34

예술가가 등장해서 테이블 앞에 앉았다.’ 그것부터 상상을 해보자. 테이크아웃드로잉에서 동안 이루어지는 카페 레지던시를 장면으로 표현하자면 이렇다. 명의 예술가가 등장해서 카페의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신다. 그리고 본인이 보여주고 싶은 세계를 계획하고 무대를 채워나간다. 예술가의 곁에는 점점 많은 테이블과 의자가 채워진다. 곳에는 테이크아웃드로잉을 방문하는 손님들과 책을 읽는 독자들이 앉아있는 것이다. 그들은 동시대 미술의 목격자이자 공모자가 된다.


떠돌멩이 319

지금 떠돌멩이는 움직이는 돌산의 가장 꼭대기에 있어. 아래에 있는 친구들에게 보이고 들리는 모든 것들을 소리로 설명해주고 있지. 듣던 대로 햇볕과 바람은 따스하고 상쾌하고 모든 반짝거리게 한다고 말이야. 그건 혼잣말이기도 하고 노래이기도 하고 울음이기도 하고 환호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돌의 목소리야.

지금 떠돌멩이는 자기가 돌이 아니라 풀이 같다고 느끼고 있어. 방금 전까지 떠돌멩이와 떠돌멩이의 친구들은 땅속에 묻혀 있었고 민들레는 뿌리를 통해 말을 건네곤 했지. 햇볕과 바람에 대해 민들레는 말해주었어. 그건 혼잣말이기도 하고 노래이기도 하고 울음이기도 하고 환호성이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풀의 목소리였어.


지금을 위한 고고학 361

언젠가 없어질 지금 우리의 삶을 예술의 형식으로 영원히 남게 하는 방법은 오직 하나다. 그것은 지금 여기를 자세히 들여다보고 느끼는 것이다. 전시 기간 동안 만들어진 드로잉 메뉴 또한 그런 것이었다. 동안 많은 드로잉 메뉴가 만들어졌다. 같은 경우에는마그마 아카시아 음료가 만들어졌다. 아카시아 꿀을 음료에 부으면 마치 화산이 폭발하고 용암이 바다로 흘러 굳게 되듯이, 말하자면 지구의 지질활동을 꿀과 음료로 표현한 메뉴다. 한반도의 거의 모든 산맥들이 백두산의 폭발로 만들어졌듯이 잔의 음료를 재미있게 관찰할 수도 있다. 땅의 고고학이다. < 사이> 지금 서울의 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라면마그마 아카시아 우리가 밟고 있는 조각, 돌멩이 하나의 시간을 재구성 한다. ‘마그마 아카시아라는 잔의 음료를 나는 전시에 대한 중요한 비평으로 읽었다.


테이크아웃드로잉 메뉴에서 발견한 예술의 진화 373

어떻게 지루한 현대미술을 동시대인들과 뒤섞이게 했냐고요? , 이렇습니다. <테이크아웃드로잉> 음료들은 그때 그때 레지던스로 참여하는 아티스트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음료가 어디서 영감을 받아서 만들어졌는지는 손님에게도 알려주었습니다. 방식은 지금까지 미술 비평이 이제껏 실패해온 작품이 얼마나 훌륭한가를 학습시키는 태도와는 달랐습니다. 대신에 같은 현대미술 작품을 눈앞에 두고 그것을 어떻게 즐길 있는가를 사례로 그것도 멋진 사례로 보여주면서 이미 손님들과 같은 편에 앉아 예술을 화두삼아 웃고 떠드는 자리를 만드는 겁니다 손님과 같은 편에서 현대미술이 . , 음료로 해석될 있다는 경험을 공유하는 겁니다.






책에 등장하는 전시와 드로잉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드로잉 메뉴 레시피와 2 아트 테이블만 열심히 읽으시면 동시대 미술의 키워드와 흐름을 파악하게 된다고 편집자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시 넘버 + 작가명 + 전시명 | 드로잉 메뉴 이름

drawing 18 파렌틴 오렌리, 오늘의 변명 | 오늘의 변명

drawing 19 구현모, | 빙산 마끼아또

drawing 20 박우혁, 박우혁의드로잉 | 어떤 초코

drawing 24 정소영 & 로랑 페레이라, 공상도시 | 폴의 머랭공장

drawing 26 연기백, <그린하이츠> + 주인을 찾습니다 | 폭풍개미

drawing 27 민현식, 건축가 민현식의 공부법 | 진달래 에이드

drawing 28 박성태, 드러나지 않는 사물들 | 파인 사과

drawing 29 김옥선, No Direction Home, Hannam | 떠돌멩이

drawing 30 함성호, 사이 | 마그마 아카시아

drawing 31 GRAPHIC, 포스터 이슈. 모어플리즈! | 초콜릿 이슈. 모어 플리즈!

drawing 32 전보경, 이웃의 미학 | 낯선 물방울

drawing 33 제로랩, 디자인은 잘못되지 않았다: 못된 디자인 | 파도

drawing 34 김혜나 & 우국원, 스테잉 얼라이브 | 햇살다람쥐

drawing 35 최은경, 해열 () | 단편 소르베

drawing 36 이명호, 남대문 프로젝트 | 국火초코

drawing 37 손혜민 & 리어든, 사소한 조정 / 유령 | 휘파람 초코무스

drawing 38 이진경, 당신이 좋아요 | 과감한 홍시무스

drawing 39 김윤경숙, 망상의 침몰 | 레드

drawing 46 라디프 아하메드, ONE WORD A DAY | 개나리 요거트

drawing 51 조현아 · 황효덕 · 송지영 · 김세은, Paperback Writer Paperback Artists | 페이퍼 에일

drawing 52 신제현, 한남스타일 | 지구의 역사

drawing 54 - 55 김윤익 · 김범종 · 김익현 · 심혜린 · 엄유정 · 최빛나, 싱글러브유-오이맛사지 | 싱글러브유 - 오이맛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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